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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 생각2

<미 비포 유>-테아 샤록 전신 마비로 휠체어를 탄 불행한 주인공을 구원해주는 뜻밖의 인연을 소재로 하는 명작을 기억하는가? (2012)는 돈많은 재벌 백인과 가난하지만 유쾌한 흑인이 우정을 쌓아 불행을 극복하는 작품이다. 상당한 수작으로 혹시 아직 보지 못했다면 꼭 한번쯤 시청해보는 것을 권장한다. 소재는 동일하다. 대신 는 불행한 휠체어남은 젊으며, 그를 보조해주는 우연한 인연은 수다스럽고 패션이 우스꽝스러운 여성이라는 점이다. 솔직히 로맨스영화다보니 작품의 목적지는 너무나 뻔하다. 그럼에도 인생의 좌절기에 있는 한 사람을 어떻게 구원하였는지, 감독은 어디에 무게중심을 실어 우리에게 작품을 선보였는지 나름의 의견을 말해보려고 한다. (+편향되고 굉장히 주관적인 격양된 주장을 할 생각이니 참고하였으면 좋겠다.) (스포 주의) 루.. 2021. 6. 8.
4D 영화에 관해서 ... 우리가 영화를 보는 이유는 뭘까? 바로 간접 체험을 하기 위해서이다. 영화는 종이에 쓰여진 글자들보다 훨씬 감각을 많이 사용한다. 우리는 글을 통해 상상을 한다. 장면을 상상하고 냄새를 상상하고, 촉감을 상상하고 소리를 상상한다. 독서라는 인지활동을 통해 상상하여 세계를 구축해낸다. 영화보다 소모하는 에너지는 많지만 더욱 무궁무진하고 자유로우며 주체적이다. 그것이 강제력을 동반하나 말이다. 그에 반해 영상물들은 조금 더 수동적이다. 의지를 보여주노라면 제공된 장면과 소리를 곧장 받아들일 수 있다. 이것엔 상상력이 소모되지 않는다. 시각과 청각을 보장받는 영화는 책이라는 매체와는 달리 스크린과 스피커를 통해 공통된 체험을 하기 때문에 공감과 소통에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것은 이번 생각에 말하고자 하는.. 2021.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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