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영화6

<블랙 위도우>-케이트 쇼트랜드 와 사이에 있었던 블랙 위도우의 행적들을 그렸다. 는 와 비슷한 패턴을 그려간 듯 했다. 캡틴 아메리카가 윈터 솔져를 마주하고 그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그려내었다면 이 작품은 블랙 위도우가 자신의 동생을 만나고 가족들을 재회하고 레드룸을 격파해내는 시놉시스를 가지고 있다. 베일에 쌓여있었던 블랙 위도우에게도 가족과 같은 존재가 있었다는 것을 밝히면서 블랙 위도우의 적당한 심적 변화가 일어나는데 가령 나는 혼자가 편해 라는 말을 하던 블랙 위도우가 가족들을 되찾으며 나에게도 가족이 둘이나 있더라고 라는 말을 한다는 점이다. 이 중에서 그녀에게 같은 핏줄을 타고 난 인물은 단 한명도 없다. 하지만 그녀는 과거와 현재에 자신과 동거동락하며 같은 경험을 해온 그룹을 가족으로 인식한다. 물론 과정 속에서 가족들을.. 2021. 7. 14.
<루카>-엔리코 카사로사 는 디즈니 픽사의 을 잇는 시원한 이탈리아 바닷가 마을을 연상시키는 여름 영화이다. 이 작품은 디즈니의 엔리코 카사로사 감독의 첫 장편영화이자 데뷔작이라고 하는데, 그의 단편 영화 도 볼만하니 엔리코 카사로사 감독의 스타일이 궁금하다면 시청해봐도 괜찮을거 같다. 는 디즈니 픽사의 영화이긴 하지만 지브리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지브리의 작품들을 보면 대개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그들의 시선으로 영화가 전개되는데 이것과 관련하여 아래 영상을 본다면 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잘 알 수 있을 것 같다. 유튜브 채널 영화잡학사전 위의 유튜브를 보면 작 중 루카의 둘도 없는 친구인 '알베르토'는 실제로 엔리코 카사로사의 친구 이름이라고 하는데, 감독은 를 통해 자아를 찾는 과정에서 친구의 .. 2021. 6. 24.
<맹크>-데이비드 핀처 필시 위험을 무릅쓸 각오가 되어 있을 때 우리는 그것을 신앙이라고 부른다. (추가 예정) 별점 : ★★★★☆ 3.5 2021. 6. 13.
<캐치 미 이프 유 캔>-스티븐 스필버그 이동진 평론가 : 잡을 수 없을 정도로 경쾌하게 달아나는 스필버그의 경공술 은 실존인물 '프랭크 애버그네일'의 실화를 각색한 작품이다. 해당 작품의 이름인 '캐치 미 이프 유 캔'은 프랭크 애버그네일의 1980년 저서 『캐치 미 이프 유 캔』에서 따온 것이다. 어떤 이들은 이런 영화는 범죄자의 이력에 정서를 주입하여 그의 횡보들을 미화하고 정당화하려고 한다며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들이 많다. 최근 리뷰했던 는 더욱이 그러하였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작품은 에 비해 그런 평가가 덜하던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왜 그럴까? 피해의 규모로 따진다면 토냐보단 오히려 프랭크 쪽이 훨씬 막대한데 말이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이것은 감독의 연출과 사건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에서 기반한다고 생각한다. (스포 주의) 1.. 2021. 6. 7.
4D 영화에 관해서 ... 우리가 영화를 보는 이유는 뭘까? 바로 간접 체험을 하기 위해서이다. 영화는 종이에 쓰여진 글자들보다 훨씬 감각을 많이 사용한다. 우리는 글을 통해 상상을 한다. 장면을 상상하고 냄새를 상상하고, 촉감을 상상하고 소리를 상상한다. 독서라는 인지활동을 통해 상상하여 세계를 구축해낸다. 영화보다 소모하는 에너지는 많지만 더욱 무궁무진하고 자유로우며 주체적이다. 그것이 강제력을 동반하나 말이다. 그에 반해 영상물들은 조금 더 수동적이다. 의지를 보여주노라면 제공된 장면과 소리를 곧장 받아들일 수 있다. 이것엔 상상력이 소모되지 않는다. 시각과 청각을 보장받는 영화는 책이라는 매체와는 달리 스크린과 스피커를 통해 공통된 체험을 하기 때문에 공감과 소통에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것은 이번 생각에 말하고자 하는.. 2021. 6. 5.
<크루엘라>-크레이그 질레스피 는 의 악역 '크루엘라'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21년 2분기 를 잇따라 극장으로 관객들을 끌어모으는데 이바지한 작품이다. 크레이그 질레스피란 감독은 마고 로비가 주연이 되었던 라는 작품을 만들기도 하였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토냐 또한 뛰어난 재능의 소유자였는데, 와 를 비교하여 본다면 크레이그 질레스피 감독이 천재들이 명성을 얻는데에 있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쉽게 이해할 수가 있다. 크레이그 질레스피 감독의 에서도 에서도 천재들에게는 항상 조력자들이 등장한다. 그들이 맡는 역할은 천재들의 재능만큼이나 중요한데 또한 좋은 작품이니 크루엘라를 시청한 후 감독의 스타일이 맘에 들었다면 도 한번 보셔도 괜찮을 것 같다. - 크레이그 질레스피 는 2018년도에 나온 '크레이그 질레스피' 감독의 작품이다. 크레이.. 2021. 5. 31.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