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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영화3

<이터널 선샤인> - 미셸 공드리 How Happy is the blameless vester's lot! The world forgetting, by the world forgot.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Each pray'r accepted, and each wish resigh'd 결점 없는 수녀의 삶은 얼마나 행복한가! 세상을 잊고, 세상으로부터 잊히니. 순결한 정신의 영원한 햇빛! 모든 기도를 받아들이고, 모든 바람을 체념하니. 영화 제목 (eternal sunshin of the spotless mind)은 알렉산더 포프의 시 중 위의 구절에서 가져와 만들어졌다. 순결한 정신의 영원한 햇빛. 그런 것이 가능할까? 엘로이즈와 아벨라르는 20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금지된 사랑을 하다가.. 2021. 9. 9.
<콜 미 바이 유어 네임>-루카 구아다니노 (해당 영화는 퀴어 영화로,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강할 수 있으니 참고하여주시기 바랍니다.) Call me by your name, '네 이름으로 나를 불러줘' 라는 제목의 이 영화는 이탈리아의 가족 별장으로 휴양을 온 앨리오의 가족에게 올리버라는 아버지의 보조 연구원이 찾아오며 벌어지는 퀴어 로맨스 영화이다. 쨍쨍하게 내리쬐는 날씨와 물놀이와 휴양을 평화롭게 즐기는 앨리오네 일상을 정말 싱그럽게 담아내었다. 또한 그들의 휴양라이프스타일이 워낙 유럽스러워서 그 싱그러움에서 여유로움 또한 묻어나 참으로 깨끗한 느낌이 들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여유롭다는거다. 이탈리아의 여름 휴양을 비춰줄 때도, 앨리오와 올리버의 사랑을 보여줄 때에도 감독은 꽤나 늘슨하게 템포를 끌고 나간다. 이 .. 2021. 7. 5.
<미 비포 유>-테아 샤록 전신 마비로 휠체어를 탄 불행한 주인공을 구원해주는 뜻밖의 인연을 소재로 하는 명작을 기억하는가? (2012)는 돈많은 재벌 백인과 가난하지만 유쾌한 흑인이 우정을 쌓아 불행을 극복하는 작품이다. 상당한 수작으로 혹시 아직 보지 못했다면 꼭 한번쯤 시청해보는 것을 권장한다. 소재는 동일하다. 대신 는 불행한 휠체어남은 젊으며, 그를 보조해주는 우연한 인연은 수다스럽고 패션이 우스꽝스러운 여성이라는 점이다. 솔직히 로맨스영화다보니 작품의 목적지는 너무나 뻔하다. 그럼에도 인생의 좌절기에 있는 한 사람을 어떻게 구원하였는지, 감독은 어디에 무게중심을 실어 우리에게 작품을 선보였는지 나름의 의견을 말해보려고 한다. (+편향되고 굉장히 주관적인 격양된 주장을 할 생각이니 참고하였으면 좋겠다.) (스포 주의) 루.. 2021.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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