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스티븐 스필버그3

<파벨만스>(The Fabelmans, 2023) - 스티븐 스필버그 (인생의 지평선을 어디에 둘 것인가) 사실 는 그 작품성에서나 감독의 네임드를 고려해봤을 때 영화관에서 너무 빨리 종영되고 있는 감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작품은 상영 기간에 올리는 것도 아니고 포스팅 시기도 많이 늦었고 했으니 이전 같은 분석글보단 짧게 엔딩과 관련한 개인적 소감 정도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필자의 경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작품 중에서도 여태 를 가장 재밌게 보았고 최고작으로 뽑는 사람 중 1명인데 솔직히 이번 가 그에 견주거나 그 이상이었던 것 같다. 이야기의 소재 자체가 블록버스터거나 흥미로움이 있는 그런 건 아니었다. 다만 이야기 서술과 연출이 각각의 시퀀스와 씬마다 무척이나 막강한 유기성을 지니고 있었기에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선 그러한 촘촘한 짜임새를 관람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감탄과 쾌감이 느껴졌었다... 2023. 4. 3.
<A.I> - 스티븐 스필버그 (A.I를 인간으로 만들기 위한 스필버그의 빌드업) 포스터부터 흥미롭다. 평범한 영화들과는 다르게 영화 제목인 'A.I' 라는 로고하나만 박아놓고 영화를 설명하는 것은 6줄의 문장뿐이다. 하지만 저 6줄로는 결코 이 영화를 설명할 수 없다. 포스터로는 단지 갈색머리를 가진 어린아이 모습의 AI만 상상할 수 있다. 이 영화의 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는 정말 말도 안되는 필모그래피와 수상기록을 가진 유일무이한 최고의 명감독이다. 모든 것이 뛰어나지만 그 모든 작품 중 이 영화를 필자는 단연 최고의 마스터피스라고 하고 싶다. 이 영화는 사랑이란 감정을 탑재하고 생산된 '데이빗'이라는 A.I가 겪는 일대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비록 A.I지만 데이빗 그만의 사랑을 관철하는 모습을 관객은 애탄하며 지켜보게 된다. 그로써 관객은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에 대해 되돌아보는.. 2022. 1. 24.
<캐치 미 이프 유 캔>-스티븐 스필버그 이동진 평론가 : 잡을 수 없을 정도로 경쾌하게 달아나는 스필버그의 경공술 은 실존인물 '프랭크 애버그네일'의 실화를 각색한 작품이다. 해당 작품의 이름인 '캐치 미 이프 유 캔'은 프랭크 애버그네일의 1980년 저서 『캐치 미 이프 유 캔』에서 따온 것이다. 어떤 이들은 이런 영화는 범죄자의 이력에 정서를 주입하여 그의 횡보들을 미화하고 정당화하려고 한다며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들이 많다. 최근 리뷰했던 는 더욱이 그러하였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작품은 에 비해 그런 평가가 덜하던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왜 그럴까? 피해의 규모로 따진다면 토냐보단 오히려 프랭크 쪽이 훨씬 막대한데 말이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이것은 감독의 연출과 사건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에서 기반한다고 생각한다. (스포 주의) 1.. 2021. 6. 7.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