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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니콜로 마키아벨리 파렴치한 범죄자는 승리하지 못한 실패자인가. 16세기의 금서, 21세기의 필독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우연히 친형이 사온 이 책은 사실 인문학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씩은 귓등으로라도 접해보았을 것이다. 사실 이 책이 그렇게 쉬운 책이라고는 말하지 못하겠다. 「군주론」은 니콜로 마키아벨리라는 작자가 이탈리아를 통일시킬 위대한 리더가 되길 바라며 로렌초 데 메디치라는 젊은 군주에게 바친 책이다. 군주의 덕목과 필요한 자질을 설명하며 쓰인 예시들이 죄다 당시까지의 역사를 들어 설명하였기 때문에 과거 유럽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어지러울 수 있다. 하지만 필자같은 경우엔 그런 자잘한 인물들은 크게 개의치 않고 읽어나갔다보니 오히려 빨리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같은 인물이 여러번 언급되기.. 2021. 10. 16.
「운의 알고리즘」- 정회도 「운의 알고리즘」은 친구가 생일선물로 재밌어보이는 이름으로 선물했던 책이었다. 누군가가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면 무엇이든 각별히 여기는 나이기에 무조건 완독할 수 밖에 없었다. 평소 미신을 믿기는 하나 신뢰하지는 않았던 나는 이 책을 통해서 운의 알고리즘과 타로카드에 대해서 잘 알게 되었다. 확실히 하자면 이 책은 단지 '타로'라는 장르를 소개하고 권장하는 책이 아니다. 분명 저자가 타로마스터이기에 빠질 수 없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필자가 말하고자하는 바는 '운'이라는 것에 있다. 운이라고 하면 어떤게 떠오르는가? 우연일 것이다. 나의 마음대로 되지 않는 우연히 다가오는 좋은 일들. 그게 운이다. 하지만 이런 '운'이라는 것에 알고리즘, 즉 패턴, 절차같은 것이 있다고 하니 운수대통한 삶을 원하는 사람들은 .. 2021. 9. 28.
「아들아, 돈 공부 해야한다.」- 정선용(정스토리) 지음 이 책은 사회학자이자 경제학자였던 칼 마르크스의 책을 제외한다면 아마 내가 처음 접하는 경제관련 책일 것이다. 이 책을 내가 접할 수 있었던 것은 군 자기개발 비용으로 이 책을 주문하였던 울 형 덕분인데, 아마 우리 형이 아니었으면 나는 내가 직접 내 손으로 경제관련 책을 펼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블로그에 소개하고 싶은 책들이 수두룩하다. 그럼에도 이 책을 소개하기 위해 먼저 이렇게 작성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이 책이 상당히 좋은 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겠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부모님으로부터 전문적인 경제공부를 배운 적이 있는가? 필자가 대신 답해주겠다. 대부분의 경우 대답은 '아니오' 이다. 요즘은 상위 5%부터 금수저이고 15%부터 중산층이라고들 한다. 대한민국.. 2021. 6. 29.
「약한 연결」- 아즈마 히로키 인간은 무엇을 통해 발전하는가? 한번 고민해본 적이 있는가? 무엇이 인간을 성장시키는가? 아즈마 히로키라는 저자는 그 해답이 '약한 연결'에 있다고 믿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약한'이란 단어에 있다. 어머니의 뱃 속에서부터 시작된 우리의 삶은 우리를 더욱 더 넓은 곳으로 인도한다. 가령 어머니->요람 ->가정집 ->배움터-> 사회->??? 이런 식으로 말이다. 꼭 위와 같은 과정은 아닐테지만 우린 결국 나아간다. 필자는 이 책의 메세지를 나름대로의 한 문구로 이렇게 표현하겠다. 우리는 결국 흘러가고 싶어한다. 물은 멈춘 채로 고이게 되면 이끼가 끼고 썩기 마련이다. 운명처럼 우리의 몸의 70%는 물로 구성되어 있다. 물과 같은 우리는 결국 흘러가고 싶어한다. 광활하고 푸른 바다로 말이다. '약한 .. 2021. 6. 27.
「수사학/시학」- 아리스토텔레스 이 중에서도 시학은 고대 그리스의 문학을 참고하여 우리가 접하는 예술들을 아리스토텔레스의 방식으로 분석해낸 귀한 자료이다. 제 아무리 예술에는 한계가 없고 자유가 있다고 하나 아름다움과 걸작에는 하나같이 비슷한 공통점이 존재한다.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은가? 걸작이 갖고 있는 그것만의 고유한 특징이 궁금하다면 꼭 한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책이 쉬운 편은 아니다. 고대 그리스 문학을 잘 아는 사람은 드물기 때문이다. (추후 추가 및 수정 예정) 수사학 / 시학 국내 최초 희랍어 원전번역의 수사학과 시학을 만나다!『수사학 / 시학』은 희랍어 원전번역 《수사학》과 2017년 새 번역 《시학》을 함께 엮은 책이다. 설득력을 전제하지 않는 근거 없는 주장 book.naver.com 2021. 6. 12.
『사랑의 기술 』- 에리히 프롬 (책 제목을 보고 오해할만한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서 미리 말하자면 이 책에선 연애의 기술따윈 일체 알려주지 않는다.) 아무것도 모르는 자는 아무것도 사랑하지 못한다.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자는 아무것도 이해하지못한다.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는 자는 무가치하다. 그러나 이해라는 자는 또한 사랑하고 주목하고 파악한다..... 한 사물에 대한 고유한 지식이 많으면 많을 수록 사랑은 더욱 위대하다. 모든 열매가 딸기와 동시에 익는다고 상상하는 자는 포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파라켈수스 이 분이 바로 이 책의 저자 '에리히 프롬'이다. '에리히 프롬'은 세계적으로 굉장히 유명한 사회심리학자이면서 정신분석학자, 인문주의 철학자이다. 필자는 대학 인문학 강의에서 이 분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 『사랑의 기술 』.. 2021.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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